검색결과17건
연예일반

뉴진스 ‘ETA’ MV, 아·태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서 동상 수상

그룹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동상을 수상했다.1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는 최근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에서 음악 부문 동상을 받았다. 또 같은 부문에서 코카-콜라와 협업한 캠페인이 최종 후보에 오르며 뉴진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지난 1986년에 시작된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세계적인 광고제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로, 마케팅과 브랜드 업계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25개 부문에 걸쳐 수많은 출품작 가운데 창의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지난해 7월 발매된 뉴진스 두 번째 EP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는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글로벌 브랜드 애플의 ‘iPhone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촬영, 제작했다.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는 당시 “기존 뮤직비디오 제작 틀에서 벗어나 가벼운 장비로 더 편하게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이처럼 참신한 시도와 기획력이 돋보인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와 협업 작품들이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앞서 지난 1월에 개최된 미국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Ditto’ 뮤직비디오가 필름&비디오’ 부문 대상 수상후보에 올랐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의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차지했으며,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 ‘Be Who You Are (Real Magic)’의 영상은 필름&비디오 내 음악 사용 부문의 5분 이상 분량 카테고리에서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 부문의 비주얼 이펙트 카테고리에서 동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10:13
연예일반

[IS포커스] 뉴진스, 글로벌 시상식 돌풍 일으키나

그룹 뉴진스가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 잇따라 노미네이트 되며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있다. 뉴진스는 최근 각종 글로벌 시상식에서 연달아 후보로 발표되는 낭보를 전하고 있다. 뉴진스 ‘디토’ 뮤직비디오가 미국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오는 4월 열리는 미국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는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 ‘디토’ MV, 클리오 뮤직 어워드 대상 후보…아이하트라디오 뮤직어워드 노미네이트 ‘디토’ 뮤직비디오가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필름&비디오 부문이다. 전 세계에서 출품된 수많은 작품들 중 단 8편만이 대상 후보로 뽑히는 점을 감안하면 노미네이트 자체가 엄청난 영광이다.‘클리오 어워드’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뮤직 분야 시상식은 2014년 신설됐다. 뉴진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 디자인 카테고리 은상,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 ‘비 후 유 아(리얼 매진)’ 영상이 필름&비디오 음악 사용 부문 5분 이상 카테고리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 부문 비주얼 이펙트 카테고리 동상 등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뉴진스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K팝 송과 K팝 최고의 신인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K팝 부문이 신설돼 많은 가수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슈퍼샤이’로 독보적 활약을 보인 뉴진스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실제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이어 올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높은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4세대 걸그룹 톱 티어 자리매김 비결은?2022년 7월 ‘어텐션’, ‘하입 보이’ 등으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뉴진스는 데뷔부터 음원차트 1위 파란을 일으키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들은 2023년 1월 ‘디토’, ‘OMG’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고 그 해 7월 ‘슈퍼 샤이’와 ‘ETA’까지 히트시키며 4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서 매섭게 치고 나섰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막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은 12월까지 단 5개월 만에 202만 899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 앨범을 포함해 뉴진스가 1년 5개월 동안 발매한 3장의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500만 장을 넘어섰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이들은 ‘겟 업’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3곡을 ‘핫 100’에 포진시켰다. 특히 그들만의 독보적 음악으로 팬덤 아닌 현지 대중을 사로잡으며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르는 등 데뷔 2년차에 꿈 같은 역사를 썼다. 특히 뉴진스는 지난 연말 롤링스톤, 컨시퀀스, 빌보드, NME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발표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롤링스톤은 “‘슈퍼 샤이’, ‘뉴 진스’, ‘ASAP’와 같은 곡에서 보여준 키치한 훅과 복고적인 동시에 미래지향적 느낌은 대단하다”고 극찬하며 “올해 어떤 팝 곡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블핑-BTS 완전체 공백 2024년 전망도 ‘맑음’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뉴진스는 데뷔 전 유튜브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는 등 초반부터 대대적이고 독특한 전략을 가져갔고, 그 과정에서 감각적이고 디자인적인 요소가 주효했다. 음악 역시 최신 대중음악 트렌드를 따라간다기보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주목받는 음악 장르를 대중이 좋아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하나의 힘이라기보단 여러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그룹 색에 맞게 잘 결합했다. 훌륭한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섬세하고 정교한 터치로 결합해 이질감을 없앴다”고 분석했다.김 평론가는 특히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코어’ 팬덤 아닌 ‘라이트’ 팬층을 사로잡은 데 대해선 “뉴진스는 팬덤 중심의 서포트 형태가 두드러지는 타 아이돌에 비해 팝스타적 접근에 가까웠고, 노래 역시 서구 사회에서 마니아들이 좋아할 법한 것들을 잘 캐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뉴진스의 음악 장르인 저지클럽이나 힙합, 드럼앤베이스 등은 파티 음악이기도 하지만 Z세대가 열광할 만한 정서나 레트로에 대한 갈망도 함께 담겼다. 이 같은 형식을 가져오되 내용 면에선 근심, 걱정을 덜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버블검 팝으로 대중화시켰다는 점은 외국 팬들도 뉴진스를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데뷔 첫 해의 파란에 이어, 이듬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뉴진스는 여전히 남다른 ‘폼’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데뷔 3년차가 되는 올해가 향후 이들의 행보에 또 한 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팝 신에서 남녀 투톱으로 주목받아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올해 완전체 활동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완전체 K팝 그룹으로서 뉴진스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보여줄 활약에 업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김 평론가는 “뉴진스뿐 아니라 K팝 그룹들이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빌보드차트가 대중음악의 현재를 100% 보여준다고 보긴 어려운 만큼, 차트 성적 외에도 롤라팔루자 무대 등 K팝 음악이 상업적 성과를 넘어 거둘 수 있는 여러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방향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3 06:00
연예일반

뉴진스 ‘디토’ MV, 美 클리오 뮤직 어워드 대상 후보

그룹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가 미국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수상 후보(Short List)에 올랐다.최근 발표된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디토’ 뮤직비디오는 ‘필름&비디오(Film&Video)’ 부문 대상 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디토’ 뮤직비디오는 영화·광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제작했다.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는 기존 K팝 뮤직비디오와는 결이 다른 신선한 창작물을 원했고, 당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생소했던 신우석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다. ‘디토’ 뮤직비디오는 버니즈(팬덤명)와 뉴진스의 애틋한 관계를 입체적 연출로 담아 2편으로 제작됐고, 기존 K팝 뮤직비디오의 고정관념을 깬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로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뉴진스가 협업한 여러 작품이 ‘2024 클리오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뉴진스가 유튜브 쇼츠와 함께한 ‘#ImSuperShy’ 캠페인이 팬 참여 부문의 디자인 카테고리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또 뉴진스가 참여한 코-크 스튜디오 글로벌 앤섬 ‘Be Who You Are (Real Magic)’의 영상은 필름&비디오 내 음악 사용 부문의 5분 이상 분량 카테고리에서 은상, 필름&비디오 기술 부문의 비주얼 이펙트 카테고리에서 동상을 받았다. ‘클리오 어워드’는 ‘뉴욕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959년 시작된 ‘클리오 어워드’는 광고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뮤직,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 각 분야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정하고 있다. ‘클리오 뮤직 어워드’는 2014년에 신설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7 11:27
부동산일반

대우건설, 미국 'IDEA 디자인상'서 본상 2개 수상

대우건설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안산시 단원구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체험 공간인 '써밋갤러리'가 본상을 받았다.돌과 빛의 풍경은 푸르지오의 통합 디자인이 구현된 조경 테마다.건축물의 곡선형 데크 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외 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도모했다.또 수경시설에 특화 조명을 적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써밋갤러리는 2022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2022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 동상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 하우스로 현재와 미래의 주거 형태를 제시하는 전시 공간이자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새롭게 단장한 써밋 갤러리는 '젠틀리 로열'(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설계했다.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다.물, 돌, 나무 등 자연 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5 09:22
산업

배민 글림체, '2023 클리오 어워드' 동상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디자인한 서체인 '글림체'가 25일 국제 광고제인 '2023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s)'에서 타이포그래피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클리오 어워드는 세계 3대 국제 광고제 중 하나다.클리오 어워드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국내 기업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포그래피 부문은 글꼴과 포인트 크기, 길이, 행간 등 글꼴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서체 디자인에 상을 수여한다.사용자들이 창의적으로 글림체를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만든 점, 또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글림체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서체다. 글자의 '글'과 그림의 '림'을 따서 이름을 글림체로 지었다. 배민의 마스코트인 '배달이친구들'을 이리저리 늘리고 꼬아 만들었는데, 멀리서 보면 글자처럼 읽을 수 있지만 들여다보면 아기자기한 그림의 맛이 느껴진다. 글림체는 일반 글꼴과 달리, 자음과 모음 그림 파일을 다운 받아 원하는 방식으로 조합해 글자를 만들 수 있다. 한글과 그림이 합쳐진 덕에 같은 단어라도 어떤 형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모양을 띌 수 있고, 기울거나 뒤집어 다른 글자를 만들 수도 있다.우아한형제들 한명수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사람들에게 글림체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한글의 놀이판이 되길 바랐는데,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사람들의 일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배민만의 문화를 꾸준히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5 08:45
연예일반

BTS ‘다이너마이트’ 일본 음악저작권협회(JASRAC) 외국 작품상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일본에서도 인정 받았다. 18일 일본 음악저작권협회(JASRAC)가 발표한 '2022년 JASRAC상 수상작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외국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JASRAC은 매해 전년도 저작물 사용료의 배분액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 국제상(이상 일본 국내 작품 대상), 외국 작품상을 선정, 시상한다. 디스코 팝 장르의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를 향한 방탄소년단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2021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대중음악 가수로는 처음으로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랐다. ‘글로벌 메가 히트송’으로 평가받은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재팬 기준 누적 재생수 6억 회 돌파를 비롯해 지난 1월 기준으로 누적 재생수 5억 회를 넘기면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8 15:27
경제

G마켓, 반려견 쇼핑금지 캠페인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 선정

1등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지난해에 진행한 ‘반려견 쇼핑금지’ 브랜드 캠페인이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동상을 수상했다.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하고, 도전적인 목표와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작품을 선정하는 국제적인 마케팅 어워드다. 지난 3일 에피 월드와이드(Effie Worldwide)의 엄격한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본선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G마켓 ‘반려견 쇼핑 금지(Don't Shop Dog)'는 쉽게 소비되고 버림받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2019년 5월부터 진행한 브랜드캠페인이다. 당시 반려견이 쇼핑의 대상이 아닌, 가족임을 환기시킬 수 있는 감성적인 캠페인송과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감성적인 연출과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공개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8만건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광고 영상과 더불어 플랫폼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 활동이 유기견을 위한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관련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기부하고, 아모레퍼시픽을 시작으로 한국마즈, LG전자 등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외부 브랜드사들과 함께 유기견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해당 브랜드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사)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전달했다. 이렇듯 진정성 있는 접근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공유하고, 1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일으켜 대내외적으로 함께 캠페인 효과를 배가 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유두호 실장은 “G마켓은 ‘쇼핑’이 가진 단순한 개념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1 10:26
경제

하이트진로, 진로·테라 ‘에피 어워드 코리아’ 2관왕 수상

하이트진로는 소주 진로와 맥주 테라가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캠페인 어워드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 음료 및 주류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진로’는 소주의 원조라는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했다. 소주 상표에 등장했던 두꺼비를 캐릭터화 해 광고모델로 기용했고 TV광고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 홍보판촉물, 현장프로모션, 팝업스토어까지 일관된 전략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주류 영역을 넘어 오베이, 커버낫, 슈피겐 등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소주의 고정관념을 깨트렸고 2030 인싸브랜드로 등극하는 등 출시 13개월 만에 3억병을 판매해 대세 소주로 자리잡았다. 에피 어워드 동상을 수상한 테라는 수입, 수제맥주 등 소비자 니즈 다변화와 초미세먼지, 인공을 거부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탄생했다. 엄격히 선별한 호주산 청정맥아 100%와 맥주 발효 시 발생한 리얼탄산 만을 사용하고 청정 맥주 컨셉트에 맞춰 국산 레귤러 맥주 최초로 녹색병에 담았다. 국산 맥주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고 있는 테라는 국산 맥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5월말 기준 출시 438일만에 8억 6,000만병, 초당 22.7병(330㎖ 기준)이 팔리며 맥주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로와 테라가 2관왕을 수상한 에피 어워드는 기존의 마케팅 시상과 달리 마케팅 캠페인의 실제 효과에 초점을 맞춘,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해당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달성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마케팅 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가 수상의 중점적 기준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2019년 시장을 압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진로와 테라가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2020년 진로와 테라가 더욱 독보적인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 차별화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0 15:06
생활/문화

삼성전자 갤럭시A ‘어썸’ 캠페인, 영국 D&AD 광고제 수상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시리즈의 마케팅 캠페인이 ‘D&AD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D&AD는 1962년 런던에서 시작된 비영리 목적의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이다. 갤럭시 A 시리즈 캠페인은 올해 D&AD에서 댄스 챌린지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래파이트 펜슬(은상)을, 광고 영상으로 '사운드 디자인과 음악 사용 카테고리' 부문 우드 펜슬(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몰입감 있는 디스플레이, 뛰어난 카메라 기능, 대용량 배터리 등 강력한 사용성을 갖춘 제품으로 Z세대를 겨냥한 'AWESOME is for everyone'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 영상은 '어썸'과 '스크린', '카메라', '배터리' 등이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후크송과 리듬감 있는 화면 구성으로 주요 소비자층인 Z세대의 최신 SNS 공유 행태에 착안하여 갤럭시 A 시리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또 Z세대들이 선호하는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진행한 '댄스 어썸(#danceAwesome)'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걸그룹 블랙핑크도 참여하는 등 470만 건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202억 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21 18:17
연예

[멋스토리] 너의 존재가 곧 인테리어…디자인으로 ‘덕후’ 끌어모으는 제품들

가져다 놓기만 해도 빛나는 물건이 있다.비단 럭셔리 브랜드의 수천 만원짜리 제품에 해당하는 일은 아니다. 요즘 비싸지 않아도 흔하지 않은 디자인 덕에 들여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물건들이 인기다. 20년 역사의 원목 아기 침대, 한정판 디자인의 콜라병,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은 화장품 공병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 문턱은 낮지만 오직 나만 알아보는 '잇템'들이다. 인테리어 효과 톡톡…아기 침대·한정판 콜라병 인기 지난달 노르웨이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의 영유아 침대 '슬리피'가 20주년을 맞았다. 1999년 출시된 슬리피는 한 번 사면 10년 가까이 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확장키트를 추가하면 신생아용인 '슬리피미니'부터 만 10세 아동까지 사용이 가능한 '슬리피 주니어'로 폭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오래 쓴다고 미덕은 아니다. 세월이 지난수록 낡은 느낌이 줄 수 있어서다. 그러나 슬리피는 천편일률적이지 않고, 시간이 흘러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환영받고 있다. 슬리피는 아이가 엄마품을 연상할 수 있도록 원형 디자인을 사용한다. 동그란 침대는 흔하지 않은 모양으로 모던한 인테리어 연출 효과에 그만이다. 화이트·헤이지 그레이·민트 그린·내추럴 등 컬러도 다양해 그 자체로 눈에 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콜라병도 나만의 특별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다.130년 역사의 '코카콜라'는 빨간색 바탕에 하얀색 영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해마다 특별한 옷을 입은 제품을 출시하며 수집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제품은 2012년 출시된 '코카콜라 (코카-콜라 라이트)X장폴고티에' 에디션이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인 장폴고티에가 콜라병을 여성의 몸으로 재해석해 출시했는데 병만으로도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 많은 코카콜라 공병 수집 '덕후'를 양산했던 제품으로 통한다.이 제품은 출시 7년이 지난 현재도 온라인상에서 약 12배 가량 비싼 1만2000원에 거래될 정도로 핫한 아이템이다. 물론 하나같이 마시기 위해서가 아닌 소장용이다. 덕후들의 소장심을 부추기는 디자인은 더 있다. 올해 4월에 출시된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 지난해 9월 출시된 '코카콜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 컨투어 보틀도 호응을 얻은 바 있다.코카콜라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들은 탁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며 “어느 곳에 놓아도 독특하고 빈티지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한정판만 모으는 콜렉터나 카페 등의 업장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예쁜 디자인 화장품 매출도 쑥 예쁜 화장품 케이스는 화장대에 놓기만 해도 반짝인다. 각 화장품 브랜드들은 제품을 담은 용기 디자인에 바짝 힘을 주고 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달 출시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에디션' 인기에 함박웃음 짓고 있다.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에디션은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제품이다. 팩트 케이스에 정품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6개를 심어넣고 화려한 디자인을 녹였다. 인기 만점이다. 지난주 GS홈쇼핑에서 진행한 론칭 방송에서 종료 30분 전 완판됐다. 역대 에센스 커버팩트 방송 중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제품도 있다.국내 화장품 브랜드 '하루하루 원더'는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유라시아 코스메틱 어워드' 시상식에서 비주얼 이미지 디자인 부문 금상, 크리에이티브 빌보드 부분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유라시아 코스메틱 어워드는 세계 최초로 화장품 분야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하루하루 원더는 금상을 받은 비주얼 이미지 디자인 부문에서 제품의 속성을 표현한 심볼로 박수를 받았다.하루하루 원더 관계자는 "브랜드를 이끄는 대표가 유명 디자이너 출신으로 아름다운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며 "최근 하루하루 원더의 고급스럽고 독특한 디자인 입소문이 나면서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다.업체 관계자는 "모든 생활 전반에서 가심비에 대한 열풍은 더욱 더 거세게 불 것이다. 무조건 싸거나 비싸다고 물건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며 "똑똑한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 탁월한 디자인이나 제품력 등 다른 곳에서 모방할 수 없는 아이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07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